국력이 곧 베스트셀러-베스트셀러의 역사

베스트셀러의 개념은 인쇄술의 기술적 발전으로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양의 책을 생산할 수 있게 된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 이전에, 책들은 종종 한정판으로 제작되었고 주로 부유한 개인들에게 판매되었다.

현대적 의미에서 상업적으로 광범위한 성공을 거둔 최초의 책은 1853년 출판된 커스버트 베데의 "베르당 그린 씨의 모험"이다. 이 책은 20만 부 이상이 팔렸고 출판사들이 대중의 관심을 끌 만한 책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선례를 남겼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백화점과 울워스와 시어스와 같은 대중 시장 소매업자들의 증가는 일반 대중들에게 판매되는 책의 수의 증가로 이어졌다. 출판사들은 그들의 책을 홍보하고 독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전략 중 하나는 인기 있는 "톰 스위프트"와 "낸시 드류" 시리즈처럼 독자들이 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더 쉽게 수집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 시리즈로 책을 제작하는 것이었다.

국력이 곧 베스트셀러

19세기 초 인쇄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책 출판 부수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16세기 인쇄소가 하루에 찍어낼 수 있는 페이지 수는 1,250장이 최대였거든요.

인쇄도 인쇄지만, 그 시기에는 판매량을 정확하게 집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판본 수 혹은 번역본의 수가 작품의 성공을 증명했죠. 그렇기 때문에 베스트셀러는 그 시대의 강대국인 나라에서 주로 등장했죠.

- 16세기: 『돈키호테』로 대표되는 스페인

- 18세기: 『로빈슨 크루소』로 대표되는 영국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독일

- 19세기: 『레미제라블』의 프랑스와 『두 도시 이야기』의 영국

- 20세기: 미국의 소설들

20세기 중반, 페이퍼백 시장의 성장은 베스트셀러의 인기를 더욱 부채질했다. 페이퍼백은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배포가 쉬웠기 때문에 출판사들이 더 낮은 가격에 책을 제공하고 더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최초의 대중 시장 페이퍼백 베스트셀러는 사이먼 & 슈스터의 《포켓 북스》로 출판 첫 해에 100만 부 이상이 팔렸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베스트셀러는 미스터리, 로맨스, SF와 같은 장르 소설이 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아가사 크리스티, 스티븐 킹, 다니엘 스틸과 같은 인기 작가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을 지배했던 1960년대와 197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반스 앤 노블과 보더스와 같은 서점의 증가는 베스트셀러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켰다. 이 가게들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판매량에 의존했고, 그 결과, 그들은 더 많은 틈새나 문학 작품들보다 인기 있는 타이틀들을 많이 보유하는 경향이 있었다.

오늘날, 베스트셀러는 출판 산업에서 계속해서 주요한 힘이 되고 있다. 아마존과 같은 전자책과 온라인 소매업자들은 전통적인 출판 모델을 방해했지만, 그들은 또한 책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릴러, 로맨스, 청소년 소설과 같은 인기 장르가 계속해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지배하는 반면, 문학 작품들은 종종 틈새 관객 밖에서 관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출판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의 인기는 여전히 강하다. 독자들이 도피적인 오락물을 찾든,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문학을 찾든, 베스트셀러 목록은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책들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