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원두 찌꺼기는 카페나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활용도도 높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다.
커피 전문점에서는 무료로 나눠주기도 하고, 일부 커피숍에서는 손님에게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해두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무심코 지나치거나 쓰레기통에 버리기 일쑤다.
이처럼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면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커피 찌꺼기의 쓰임새를 알아본다.

1. 탈취제
냉장고 안·신발장 등 냄새 제거 효과 탁월
탈취제로 쓰려면 수분을 완전히 말려야 한다.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거나 프라이팬에 볶으면 된다.
햇볕에 말리면 자칫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말린 커피 찌꺼기를 다시백이나 얇은 천 주머니에 넣어 신발장과 냉장고 등에 두면 퀴퀴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화장실 휴지통 바닥에 깔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커피 찌꺼기 입자가 너무 작으면 제습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굵은소금 크기 이상이어야 한다.

2. 천연 염색제
옷 얼룩 지울 때 이용
옷에 묻은 기름때나 묵은 때를 지우는 데도 좋다.
따뜻한 물에 풀어 살살 문지르면 웬만한 얼룩은 지워진다.
단, 실크 소재 의류엔 사용해선 안 된다. 색이 빠질 수 있어서다.
면 티셔츠 한 장을 세탁소에 맡기면 드라이클리닝 비용으로 3000~4000원가량 든다.
이때 커피 찌꺼기를 쓰면 돈을 아낄 수 있다.
뜨거운 물에 우려낸 다음 찬물과 섞어 빨면 옷감 손상 없이 말끔하게 세탁된다.

3. 비료
화분 위에 뿌리면 영양분 공급
거름으로 쓰기 위해서는 바짝 말려야 한다. 흙과 9대 1 비율로 섞으면 훌륭한 퇴비가 된다.
식물 영양제로 쓰는 경우라면 뿌리 근처보다는 화분 위에 뿌리는 게 좋다. 그래야 거름 성분이 천천히 스며들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벌레가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있다.

4. 각질 제거제
피부 미용에 도움
세안용으로 써도 괜찮다.
커피가루 스크럽은 미세한 알갱이가 들어 있어 얼굴 표면의 각질을 제거하기에 좋다. 꿀이나 클렌징크림 또는 오일 한두 방울을 첨가하면 보습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목욕할 때 입욕제로 넣으면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여드름성 피부인 사람은 피해야 한다. 카페인 성분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5. 광택제
가구 흠집 없애고 윤기 더해
오래돼 낡은 목재 가구나 플라스틱 제품이라면 커피 찌꺼기를 진하게 우려낸 물을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아보자.
은은한 광택이 나면서 제법 깨끗해진다.
지금까지 원두찌꺼기의 무한한 변신이었는데요, 어떠셨나요?
이제부터는 그냥 버리지 마시고 알뜰살뜰하게 재활용해서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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