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업들이 추구하는 인재상 중 하나로 ‘서번트 리더십’이 떠오르고 있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리더십은 지시형(top-down)과 위임형(bottom-up)으로 나뉜다. 전자는 명령 또는 지시를 통한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형태이며 후자는 구성원에게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반면 서번트 리더십은 후자의 개념으로서 섬김 혹은 봉사라는 뜻을 가진 ‘servant’ 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사람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강조하는 리더십이다. 즉, 부하직원들을 섬기고 봉사하며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리더십이라 할 수 있다.
왜 최근 들어 서번트 리더십이 주목받는 건가요?
과거 산업화 시대에는 상명하달식의 수직적 구조가 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인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중시되고 수평적 관계에서의 의사소통이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기존의 위계질서 중심의 리더십보다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서번트 리더십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또한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구글, 애플 등 IT기업에서도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협력과 공유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서번트 리더십이 부각되고 있다.
그렇다면 서번트 리더십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첫째, 경청 및 공감능력이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 보다는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둘째, 공동체 형성이다. 팀 내 동료 간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극복해야 한다. 셋째, 성장지향성이다. 팀원 개개인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넷째, 설득력이다. 먼저 솔선수범해서 모범을 보이고 직원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다섯째, 인재육성이다.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좋은 팔로워가 되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요?
우선 상사나 선배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수용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다음으로 회사생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히 신입사원이라면 입사 초기부터 일 잘하는 선배 사원으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서번트 리더십에 대해 알아보았다. 훌륭한 팔로워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사람들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상호간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앞으로 여러분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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