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행한 여주인공
할리우드 영화의 간판 스타로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고 지금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를린 먼로는 스크린에 비친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불행한 삶을 살았던 여배우이다.
1926년 미혼모의 딸로 태어날 당시 그녀의 이름은 노마 진 베이커였다. 노마는 어머니의 정신질환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으로 보내졌고, 입양후에는 양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열여섯 살때 결혼하여 매일 10시간씩 공장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나 그녀는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첫번째 결혼을 4년으로 끝냈다.
얼마 후 노마는 자신의 누드사진을 본 한 감독에 의해 20세기 폭스사의 여배우가 되었다. 이때 그녀에게 마를린 먼노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는데 마를린은 당시 유명한 여배우의 이름이었고 또 그녀 자신이 미국 대통령 먼로의 후손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그 후 마를린 먼로는 단역만을 맡으며 간혹 스크린에 얼굴을 내비추다 ‘아스팔트 정글’에 캐스팅되면서 조연으로 올라섰고, ‘이브의 모든 것’에는 주연급으로 발탁되었다.그러나 가난했던 시절에 돈을 벌기 위해 누드사진이 공개되면서 먼로의 인기는 끝날 것 같았으나 어쩐 일인지 이 사진으로 그녀는 더욱 유명해졌고, 1954년에는 신화적 인물이었던 야구선수 죠 디마지오와 당당히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이때 먼로는 영화 ‘7년만의 외출’에서 지하철 통풍구의 바람으로 치마가 치켜 올라가는 유명한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이 영활로 그녀의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남편 디마지오는 이런 선정적인 모습을 매우 싫어하여 결국 이혼하게 되었고 이번에는 스스로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예술성 있는 영화를 제작하려 했다. 당시 먼로는 자신이 배우지 못한 것 때문에 심한 지성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어 늘 촬영장에 유명한 서적들을 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있었고, 이러한 컴플렉스로 말미암아 아서 밀러라는 극작가와 결혼까지 하였다. 그러나 이 결혼도 행복하지 못했으며, 파경 후에는 과다한 약물 중독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황폐해져 갔다.
그 후로도 먼로는 끊임없이 소문을 몰고 다녔는데, 케네디 가문과의 정치적 스캔들로 결국 커다란 불행을 맞게 되었다. 당시 먼로는 존 케네디의 취임식에도 참석하는 등 케네디가의 아내가 될 것이라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얼마 후 존 케네디가 자신의 인기를 이용했음을 알게 되고 그로인해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와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더욱 심한 약물남용에 빠져들다 1962년에 자신의 집에서 숨을 거둔채 발견되었다. 화려한 은막의 스타 마를린 먼로는 자신이 고백했던 것처럼 한 번도 행복한 적이 없었던 삶을 살다간 불행한 여주인공이었던 것이다.(61)
2.나폴레옹의 자만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이 실패했을 때, 역사는 새롭게 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사가들은 그 큰 패배의 원인이 바로 나폴레옹의 고집 때문이었다고 지적합니다.
1812년 그가 원정을 떠날 때 전문가들은 당년의 날씨가 예년에 비해 훨씬 더 추울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들은 철새가 다른 해보다 빨리 이동하고 있는 것을 포함하여 여러 증거를 들면서 러시아 원정을 늦출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자만에 가득 차 있던 나폴레옹은 전문가들의 충고를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당시 프랑스군의 네이 사령관은 그의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군대의 행렬은 무시무시한 눈발에 파묻혀버리고 말았소. 낙오병들은 코사크군의 깃대 위로 쓰러지고 있소."
악조건을 무시하고 앞을 향해 전진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자만은 화를 불러옵니다. 진정한 용기는 남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것이고, 전진할 때와 머무를 때, 그리고 물러설 때를 아는 것입니다. 당신이 한 가정의 가장이든 한 그룹의 리더이든 혹은 어떤 직책에 있든 귀를 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교만과 겸손
미국의 34대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가 사관학교 2학년이었을 때 일이다.
사관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을 상급생들이 붙잡고 기합을 넣고 호통치며 군기를 잡곤 했다.
하루는 신입생 한 명이 뛰어가다가 아이젠하워를 들이받았다. 아이젠하워 역시 잘됐다 생각하고 그를 세워놓고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너는 명예로운 사관생도라기보다는, 겨우 시시한 이발장이 같은 녀석이로구나! 어떻게 그렇게 부주의할 수가 있는가 말이다!"
그러자 그 신입생은 어깨를 탁 펴더니 큰 소리로 당당하게 말했다. "네, 선배님! 저는 이발사였습니다. 저는 이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이발사로서 가족들을 부양해 왔습니다!"
아이젠하워는 갑자기 할 말을 잃었다. 그가 설마 이발사였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자신은 지금 남의 생계를 모욕하고 무시한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채 숙소로 돌아왔다. 자기 방에서 홀로 앉아 다시는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
아이젠하워는 그의 자서전에서 이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나의 그 행동은, 다른 사람에 대하여 너무나 가볍게 생각했던 자신을 깨닫게 하는 큰 교훈이 되었다."
그 후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 사령관으로서 큰 일을 담당할 때나,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직분을 수행할 때나 늘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위대한 지도력을 발휘했던 것이다.
교만에는 후회가 찾아오고 겸손에는 지도력이 따라온다.
4. 자만
1.자만심은 운명을 박차고 죽음을 비웃고 야망에 사로잡혀 지혜도 은혜도 두려움도 잊어버린다. 그러므로 죄다(섹스피어)
2. 자존심은 어리석은 자의 소유물이다(헤로드토스)
3. 교만은 모든 죄악의 왕이다. 교만이 올라오면 모든 덕은 물러간다.
4. 너는 지난 일을 생각하면 부끄럽고 현재 생ㅎ롸ㄹ은 통곡할 만하고 죽은 뒤를 생각하면 두려운 것 뿐이니 사람이 3가지를 늘 생각하면 능히 교만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성 베르나르드)
5 교만은 덕 속에 나와서 덕의 모습을 가장하고 덕을 해하는 것이다. 마치 나무 벌레가 나무에서 나서 나무를 해하는 것과 같다. 다른 악은 외부를 치는 것이나 교만은 영을 치는 것이다. 악은 한쪽만 치나 교만은 여러 면을 친다.(성 어거스틴)
6. 대개의 큰 과오 밑에는 교만함이 있는 것이다.(존 러스킨)
7. 교만 중에 영적 교만이 제일 크다. (라인홀드니버)
8. 교만은 천사를 떨어뜨려 마귀가 되게 하고 겸손은 사람으로 천사가 되게 한다.
9. 교만은 어리석은 자에게 반드시 따르는 악덕이다.
10. 자기애는 교만의 시초이다. 교만은 자기애이다. 억제되지 못 하였을 때 그 형체를 나타낸다
11. 인간의 교만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 권력의 교만, 지적교만, 도덕적 교만이다.(라인홀드 니버)
12. 마귀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겸손이요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는 것은 교만이다. (성안토니)
13. 파리 한 마리도 인간보다 먼저 지어졌다고 생각하면 인간은 그다지 교만해지지 않는다(탈무드)
5.지나친 과신
富와 학문으로 유명했던 아시아에 있는 리디아왕국(Lydia王國)의 수도 사데(Sardis)는, 대부호 독재자인 크로이서스(Croesus)의 요새였고,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Thales)의 근거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부와 학문도 근본적인 보증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참으로 그들은 큰 재앙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었지만, 이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두 번씩이나 경계를 소흘히 하여 파멸되었던 교만한 성읍 사데의 비극이었습니다.
사데는 앞에는 팍톨로스(Pactolus)강이 흐르고, 뒤에는 트몰루스(Tmolus)산 절벽이 있어서, 난공불락의 요새지였기 때문에, 바사의 고레스왕의 침공에도 잘 견디어 낼 수 있었습니다. 고레스왕은 문제의 심각함을 깨닫고, 공격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는 자에게는 큰상을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파르디아 출신의 한 병사인 히에로에데스가 한번은 리디아 병사가 절벽 아래로 떨어진 투구를 솜씨 있게 내려와서 찾아가는 것을 보고, 그 날 밤 그 병사가 올라가던 방법대로 조심스레 절벽을 기어올라가 보니 놀랍게도 그 성읍은 너무나 자신한 나머지 무방비 상태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사데는 순식간에 완전히 망해 버렸습니다. 그 후에도 그 성읍은 난공불락의 요새를 너무 과신하다가 두 번째도 꼭 같은 실수를 범했던 것입니다.
6.잘나고 똑똑한 것들 때문에
네 사람이 여행을 하고 있었다. 세 사람은 엄청나게 배운 사람이고 범인들이 상상조차 못할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나머지 한 사람, 그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 가운데 끼인 보통 사람은 그들로부터 대단한 천대와 멸시를 당하며 동행하고 이었다.
이들이 어느 숲속에 도달했을 때이다. 그들 앞에 죽은 사자가 길에 누운채 나타났다. 지금껏 자기네들 지식과 기능을 자랑하던 사나이들은 각자의 지식과 기술을 총 동원한다면 이 사자를 살려 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통 사람이 말한다.
"당신들의 지식과 기능은 대단하지만 사자만은 살리지 마시오. 왜냐하면 그것이 살아나면 먼저 우리부터 잡아먹을 것이기 때문이오."
그런데도 그들은 사자를 살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제 곧 사자가 살아날 순간이었다. 그러자 보통 사람은 황급히 달려가 다시한 번 그들을 만류했다.
"여러분들의 지식과 기술은 실로 인간의 경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사자만은 살리지 말아주시오"라고 통사정을 했다.
원래 스스로 잘란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법이 없다. 셋은 무식한 녀석이 겁은 도 왜 그렇게 유난히 많느냐며 면박을 주었다. 그리고는 계속하여 그들은 사자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보통 사람은 하는 수없이 나무위로 올라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그들의 작업을 내려바보고 있는데 그런 그를 보면서 잘난 사람들 셋은 멸시의 웃음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드디어 그들은 사자를 살려내고야 말았다. 살아난 사자는 한 번 우렁찬 포효를 하더니 완전히 빈 자기의 뱃속을 채우는 일이 가장 급했던지 자기 앞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잡아먹고 말았다.
인도의 동물 우화 "폰차탄트라"속에 나오는 이야기다.
7.패망을 가져온다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A.D.14-37) 시대에 유리 제조법이 처음으로 발견되어 유리그릇이 등장하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어떤 사나이가 망치로 두들겨도 보통의 유리처럼 깨어지지 않고 단지 오목하게 들어간 자국만 남는 새롭고 안전한 유리를 만드는 방법을 발견하였다. 그 사나이는 그 별난 유리를 가지고 깨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컵을 만들어 황제에게 갖다 바쳤다. 황제는 금으로 된 어느 컵보다 훌륭하게 보여 칭찬을 아끼지 않자 이 장인은 컵을 땅에다 힘껏 내어 던졌다.
산산조각이 날줄 알았던 컵이 제자리에 있자 깜짝 놀란 황제가 쳐다보고 있는 동안에 장인은 컵을 집어들어 주머니에서 작은 망치를 꺼내어서 청동그릇처럼 오므라든 부분을 펴서 본래의 모양대로 만들어 놓았다.
"그대말고 또 이런 유리를 만들 수 있는가?" 이 장인은 교만한 태도로 "저 밖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자 그를 목베어 죽이도록 했다. 그냥 놔두면 유리컵이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교만
#자만
#패망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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