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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헬스

여름철 대표 질환인 관절염과 피부질환의 예방법과 대처법


여름이면 더위나 장마 등 다양한 환경변화로 인해 우리 몸에서는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는데요, 특히 날씨가 습하면 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여름엔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써야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여름철 대표 질환인 관절염과 피부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 및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관절염이란 무엇인가요?
관절은 뼈와 뼈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부위입니다. 무릎 뿐만 아니라 어깨, 손가락, 발가락 등 신체 곳곳에 위치하며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하는데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성 관절염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관절염 중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병은 어떤건가요?
가장 흔한 관절염으로는 퇴행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 하이힐 착용 등으로 인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면역체계 이상으로 외부로부터 침입한 바이러스들을 공격해야 하는 백혈구들이 자신의 정상세포를 공격해서 생기게 됩니다. 주로 손마디 같은 작은 관절에서부터 붓기 시작하다가 점차 큰 관절로 번지게 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함이 느껴지는 조조강직 현상이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통풍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요산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배설되지 않아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생깁니다. 엄지발가락 주변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전신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퇴행성 관절염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하거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결국 수술밖에 답이 없는데요, 인공관절 치환술 혹은 자가연골 이식술 등 환자의 상태에 맞는 수술 방식을 선택하셔서 진행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항류마티스제제로 조절하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만약 말기라면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통풍성 관절염은 급성 발작 시기에만 콜히친 성분의 약물을 복용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제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알아본다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